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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시험공부도 많이하고 놀기도 놀고 수술도 받은 바쁜 달이다.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모든게 올스탑이 되긴했지만
내년 운이 엄청 좋아지려나보다 ~ 생각된다.
내년엔 얼마나 큰 운이 날 따르려고 수술까지 하게된걸까 싶기도하고
9일날 수술받고 그땐 왼손을 못사용했었는데 계속 혈관이 막혀서 진짜 이러다 팔에 꽂을데가없으면 어쩌지
걱정했었다. 진통제는 못놓고 어제 발동동거리다가 결국 손목쯤에 있는 핏줄로 진통제를 달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바늘이 휘어 막히게되면 약으로 주신댔는데...난 차라리 약이 더 나은데...
바늘넣을때 넘 아파서 눈물이 찔끔났다. 집에 가는 동안에도 혹여나 또 막히진않을까 걱정부터 됐다.
약을 먹어야하는데 팔목을 못움직여서 밥은 어떻게 먹지? 글씨는 어떻게 쓰지? 머리는?샤워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구나 싶었다.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란게,,
왼손으로 양치도 머리감기도, 세수도, 샤워도 다 됐다. 밥도 숟가락하나로 다 해결됐다ㅋㅋ
다만 불편한건...펜을 못잡는것...그리고 마우스를 못 쥐는것...
저번주에 90일무료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튜토리얼까지 2시간가량 마스터했는데...마우스를 못잡아....
뭐 그래도 왼손으로 어찌해결되겠지 ! 코딩도 그렇고! 언어는...아이패드가 있으니까뭐...
평소보다 더 게을러진 것 밖에 변하지 않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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